[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사회 문화적으로 소외된 어린이, 청소년으로 구성된 ‘세종꿈나무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기로 하고 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오케스트라 문화나눔 협약식’을 가졌다.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어린이와 청소년 50명을 단원으로 세종문화회관이 지난해 10월 창단해 운영하고 있는 연주단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후원을 통해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에게 연주용 개인 악기를 기증하고, 오케스트라 단복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음악교육을 위해 봉사자로 나선 재능나눔 선생님들의 일대일 교습에 필요한 다양한 운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그룹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의 운영 및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를 후원하는 등 소외계층 청소년의 예술적 재능에 대한 발굴과 꿈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후원협약에 앞서 세종꿈나무하모니는 첫 창단 연주회를 세종챔버홀에서 가졌으며, 시각장애인 합창단 ‘라파엘 코러스’와 함께 협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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