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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저축銀 임직원 '은행 구하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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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제일저축은행의 예금인출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든 가운데 임직원들이 신규 예금가입을 통해 회사 살리기에 나섰다.


제일저축은행 관계자는 6일 "이날 임직원들이 업무를 마친 후 자발적으로 당장 입금이 가능한 50만원, 100만원 규모로 신규 예금을 입금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예금 유치를 홍보하는 등 신뢰 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제일저축은행은 지난 3일 전직 임원의 검찰 구속기소 소식이 제일저축은행의 비리 사건으로 오인되면서 사흘간 2000억여원의 예금이 빠져나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일저축은행은 자산규모 기준으로 업계 3위인 우량 저축은행"이라며 "최근 문제가 된 비리가 불법대출이 아니라 개인비리라고 검찰이 밝힌만큼 예금자들이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28%이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6.1%로 우량 저축은행인 8ㆍ8클럽에 해당한다. 특히 전체 예금 3조4000억원 가운데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5000만원 초과 예금은 전체의 8분의 1정도에 그쳐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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