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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49일>, 폭발적인 후반 스퍼트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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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49일>, 폭발적인 후반 스퍼트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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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모든 게 폭발하듯 수면위로 떠올랐다. 스케줄러(정일우)는 송이경(이요원)의 연인인 송이수으로 살았던 이승의 기억을 찾고 눈물 흘린다. 신지현(남규리)이 송이경의 몸에 빙의되어 있음을 알게 된 강민호(배수빈)는 자신이 그 사실을 안다는 걸 송이경의 몸을 빌린 신지현에게, 그리고 송이경에게 말한다. 숨겨왔던 비밀을 모두가 공유하면서 스케줄러도 온전히 신지현을 도와줄 수 없게 됐다.

[TV 브리핑] <49일>, 폭발적인 후반 스퍼트의 시작


오늘의 대사: “진심이란 내 입장에서가 먼저일까 상대방입장에서 먼저일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 걸까?” - 신지현
송이경은 송이수가 변심했다 하고, 송이수는 송이경을 사랑했다 한다. 신지현에겐 선의였지만 신인정(서지혜)에겐 모멸이었다.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면 오해가 생기게 되고, 그때부터 사람간의 관계에 파열이 생기게 된다. 특히 신인정은 신지현을 끌어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지현이 신인정과 똑같은 처지가 되어 질투와 시기라는 감정을 느껴본다면 저렇게 한없이 착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이 한없이 착한 신지현에 대한 부러움이 미움으로 바뀐 이유였을 것이다. <49일>에서 말하듯 진심을 증명하는 것이 눈물이라면 처음에 신인정이 흘린 눈물이 거짓은 아니었던 것을 증명해준다. 다만 온전히 신지현을 위한 눈물이 아니었을 뿐. 자신이 신지현을 보며 느꼈던 모멸감, 질투가 결국 잘못된 감정 표출이었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흘린 눈물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혹시 신인정은 신지현의 진심을 알고 진심어린 눈물을 흘릴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TV 브리핑] <49일>, 폭발적인 후반 스퍼트의 시작


Best & Worst
Best: 탄탄히 쌓인 복선들이 송이경을 극한 상황으로 내 몰고 있다. 강민호와 신인정 뿐만 아니라 몸을 빌려준 송이경이 신지현의 존재를 알게 된 상황에서 송이경과 신지현은 둘 다 곤란한 상황에 빠진다. 거기에 송이경이 자살시도를 했기 때문에 신지현이 뜻하지 않게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사실은 그간 송이경을 진심을 다해 위로했던 신지현에게 또 하나의 갈등이 됐다. 그간 깔렸던 복선들이 갈등으로 표출되면서 신지현이 남은 여행자의 삶을 제대로 살고 깨어날 수 있을까.


Worst: 스케줄러와 송이경에 빙의한 신지현이 친구같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좋아했던 시청자들에게 조금은 아쉬운 회였다. 급격한 관계변화로 스케줄러가 송이수로서 송이경을 바라보기 때문. 스케줄러가 송이수로 살았던 기억을 찾고 송이경과 오해를 풀었으면 하는 마음도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신지현을 도와주게 되면 스케줄러 임기가 끝나고 송이경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기 때문에 신지현에게 냉담하게 반응한다. 모든 관계가 복잡하게 틀어지고 나니 이번 회에는 그나마 유쾌한 모습을 유지하던 스케줄러를 포함해 주인공 모두가 화만 내는 상황이 되었다. 극의 흐름상 갈등을 증폭시키려는 의도적 부분이 존재하지만, 송이수가 되어버린 스케줄러 때문에 신지현이 힘들면 의지했던 하나 남은 쉼터마저 없어지는 셈. 신지현은 이제 어디다 하소연하나.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개그프로에서 주로 사용된 것 같이 뻣뻣한 송이수의 가발머리. 그 가발 씌우신 분, 저랑 한판 하십시다.
- 강민호가 “원래 수제비 안 좋아했잖아”라고 얘기하는 순간! 여행자 협회에서 제명이 될 뻔한 신지현.
- 진심을 증명하는 것이 눈물. 하지만 현실에서 그 눈물이 반복되면 꼭 듣는 말 “연기하냐?”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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