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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저평가 매력.. 추가 상승 여력 충분 <한국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LG에 대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으며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은 유지했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지난 2개월간 LG주가는 21% 상승해 10만4000원의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주가조정을 보이는 등 주가등락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이익실현이 있을 수 있지만, 최근의 상승은 2007년 말 이후의 지나친 저평가의 해소 시작을 의미하며, 기업가치인 NAV상승과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통해서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핵심 자회사인 LG화학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LG상승의 걸림돌이 돼 왔던 LG전자가 점진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했다"면서 "또한 LG MMA, 실트론 등 비상장 기업들의 이익호전 추이는 LG만의 투자매력을 강화시켜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의 공정거래법 개정안 움직임 및 상법개정안은 규제완화를 통한 정책적 리스크를 감소시켜 지주회사 할인율 축소에 도움이 된다"면서 "최근 상승에도 NAV대비 할인율이 44%에 이르러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대규모 외국인 매도는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월18일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동 기간중 390만주 순매도)는 매일 지속돼 외국인 비중은 31.6%에서 29.4%로 감소했다"면서 "이는 전반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각변화 보다는 신고가 경신에 따라 지나치게 높았던 비중의 축소"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투자증권이 해외 지주회사 설명회 등을 통해 확인한 전반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견해는 전체적으로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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