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렌드십 투어 연말까지 실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공장 견학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1 현대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재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상과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목적으로 현대차가 마련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500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전국 45개 대학에서 추천 받은 20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총 12차수에 걸쳐 아산 또는 울산공장으로 초청한다.
먼저 중앙대, 상명대, 동국대,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60명이 4일 현대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그랜저와 쏘나타의 생산과정을 견학했다.
공장 견학 후 전통생활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아산시 외암민속마을을 방문해 떡메치기, 투호놀이, 전통혼례 등 다양한 전통민속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도 가졌다.
현대차는 2009년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중국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4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현대차를 다녀갔다.
한편 현대차는 국가브랜드위원회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및 우리나라 청년을 합해 총 160명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명소를 직접 탐방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세계에 알리는 ‘New Thinking, New Korea 프로젝트 추진 협약식’을 지난달 28일 맺는 등 대한민국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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