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6일부터 사흘간 ‘착한 먹거리 페스티벌’을 열고, 한우와 수박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5일 홈플러스는 최근 위축된 한우 소비를 늘리기 위해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행사를 기획했으며, 전국 123개 점포에서 700마리 분량의 한우를 20% 싸게 판다고 밝혔다. 또 신한카드로 구매할 경우 3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해 100g당 등심(1등급)이 3860원이라고 전했다.
또 경남 함안·의령 등 유명 산지의 ‘착한 수박’ 10만통을 정상가 대비 50% 이상 저렴한 통당 50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3개월전 사전계약을 통해 평소 판매량 대비 3배이상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달 1일까지 배추, 은갈치, 찹쌀, 찰현미 등을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백승준 신선식품본부 본부장은 “최근 구제역이 사그라들고 전년에 비해 농산물 작황이 좋아짐에 따라 주춤했던 국내산 먹거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전 산지계약과 공동기획 등을 통해 국내산 먹거리의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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