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4일 인도 주식시장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기준금리 인상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4일 인도 센섹스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 내린 1만8469.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인도중앙은행(RBI)가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1.0% 인상해 7.25%로 결정했다. 이에 노무라 증권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종목별로는 히어로혼다가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자 3.5% 떨어졌고, 마루티-스즈키 인도가 2.29%, 바자즈 오토도 4.67% 각각 동반 하락했다.
순다람 마투알의 스리비디아 라제쉬 펀드매니저는 "금리인상으로 기업들의 수익은 줄어들 것"이라면서 "우리는 인도 경제성장을 당초 예상된 20~22%보다 낮춘 17~18%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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