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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유동성 불안감을 잠재우는 이벤트<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4일 두산건설에 대해 5000억원의 자금 조달계획이 유동성 불안감을 잠재우는 긍정적 이벤트가 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6400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시공순위 10위의 대형건설사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부채비율과 매출채권 비중, 1조4500억원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잔고로 인해 유동성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이번 대규모 자금조달로 두산건설에 대한 유동성 리스크는 급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우선 최근 건설사 유동성 리스크의 핵심이었던 단기차입금 및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조기 상환 및 인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두산그룹이 두산건설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의 악성 루머를 차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은 전일 유상증자,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5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3000억원으로 이중 72%를 두산중공업이 인수하게되며, BW와 CB를 각 1000억원씩 발행할 예정이다.

그는 "유상증자만을 고려할 경우 올해 3월말 기준 292%인 부채비율이 250%로 하락하고, BW와 CB가 전액 행사될 경우를 포함하게 되면 부채비율이 212%로 하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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