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특성화고 취업지원 협의체 구성, 취업 관련 정보 교환...성공 CEO 특강, 기업체 현장체험 등 성공적인 직장생활 적응을 위한 역량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서울시내 8개 특성화 고등학교와 손을 잡고 6일 성동구청 5층 세미나실에서 ‘취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한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분야 인재와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
직업 활동을 위한 실무 능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으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입사 후 조기 퇴사하거나 대학 진학 등에 매달리는 등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본래 취지를 잘 살리지 못해 왔다.
이에 학생들의 기술 외적인 면을 보완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성공적인 직장생활로 연결시킬 필요성을 느낀 구가 서울시내 8개 특성화 고등학교와 함께 ‘취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
성동 일자리 T/F팀장을 비롯 각 특성화 고등학교 취업담당 교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는 반기 1회 정례회와 안건별 수시회의 형식으로 운영되며 취업 관련 정보 교환, 학교현장에서 느낀 취업걸림돌,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다룰 예정이다.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예정돼 있다.
오는 31일에는 전하진 전 ‘한글과 컴퓨터’ 사장(현 네띠앙 대표) 를 초빙, ‘성공 CEO 특강’을 진행한다.
또 여름방학을 활용해 학생들의 전공별로 유망 중소기업 업체를 2~3개 선정, 기업체 현장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취업박람회도 6월, 9월, 11월 주기적으로 열어 학생들 취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박동배 지역경제과장은 “취업지원 협의체 활동으로 구청이 가지고 있는 기업 현장 정보와 학교가 가지고 있는 교육 현장 정보의 실시간 접목, 현장중심의 내실 있는 취업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