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임창용(야쿠르트)이 일본프로야구 한국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작성했다.
임창용은 3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홈경기 5-3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달 27일 요미우리전 뒤로 6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일본프로야구 통산 99세이브째를 거뒀다. 이는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이 1996년부터 4년간 주니치에서 뛰며 작성한 한국인 통산 최다 기록(98개)을 넘어서는 수치다. 기록의 새 주인으로 등극하게 된 셈. 임창용은 통산 100세이브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이날 투구는 기록의 새 주인다웠다. 사에키 다카히로와 아라키 마사히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이바타 히로카즈는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최고 구속은 146km. 퍼펙트 피칭으로 평균자책점은 1.29에서 1.13으로 낮아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