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방위산업 관련주는 오히려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이후 테러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오후 1시36분 현재 스페코는 전일대비 145원(4.75%) 오른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퍼스텍도 2.87% 상승하고 있으며 HRS도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빈 라덴이 사살된 이후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를 중심으로 한 추종세력이 보복을 다짐하고 있다. 안보 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해 우방국들도 안심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빈 라덴 사망 직후인 3일 새벽 폭파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테러 위협이 고조된다고 하더라도 국내 방위산업 관련주에 대한 수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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