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GM이 3일부터 글로벌 소형차 쉐보레 아베오의 4도어 세단형 모델을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다.
한국GM은 지난 3월 출시한 아베오 해치백 모델에 이어 세단을 선보이면서 선택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소형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는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을 비롯해 추영호 노동조합 지부장, 아베오 차량 개발 및 생산 관련 임직원, 협력업체 사장단 및 영업소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 기념식을 갖고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아카몬 사장은 "한국GM 전 직원, 협력업체, 나아가 판매 일선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을 다해 쉐보레 브랜드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고객 만족 서비스를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글로벌 소형차 아베오는 유럽을 포함, 전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소형차. 아베오는 스포티하고 실용적인 5도어 해치백 모델과 세련됨을 한층 더 가미한 세단형 모델로 구성되며,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함께 감각적인 디자인, 나아가 편의성과 경제성을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쉐보레 아베오 세단 1.6 가솔린 모델(수동변속기 기준) 가격은 ▲L 모델 1109만원 ▲LS 모델 1238만원 ▲LT 1391만원이다.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면 150만원이 추가된다.
한편 한국GM은 아베오 세단 출시를 기념해 이달부터 별도의 프로모션 종료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아베오 FUN FUN 페스티벌'을 펼친다.
행사 기간 중 아베오 구입 고객이 쉐보레 오토카드(쉐보레 삼성카드, 쉐보레 롯데카드)를 이용해 에쓰오일 또는 SK 주유소에서 주유 시 차량 구입 다음 달부터 5개월 간 리터(ℓ)당 1000원의 주유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으로 월 최대 80ℓ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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