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은 호재였으나 보복테러 가능성은 악재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의 불안심리 확산으로 주가 상승세가 힘을 잃었고 유가와 금값은 다시 반등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오른 1만2873.05로 출발했다. 또 유럽증시에서도 프랑스 CAC40 지수는 장초반 전거래일 대비 24.47포인트(0.60%) 오른 4131.39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빈 라덴 사망 이후 미국이 광범위한 보복 테러위협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시장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1만2807.36으로 장을 마쳤고, 유럽 증시도 상승마감했지만 장 후반 상승폭이 줄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포인트 오른 4108.90으로 장을 마쳤고 독일 DAX40 지수도 13.18포인트 오른 7527.64로 장을 마쳤다.
지금 뜨는 뉴스
투자자들의 불안심리 탓에 국제유가는 크게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이날 110.82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0.4% 하락한 배럴당 113.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6월 인도분은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며 전 거래일 대비 70센트 상승한 1557.10달러로 사상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