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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비 행콕 “8년 만의 한국공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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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비 행콕 “8년 만의 한국공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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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공연하기를 항상 원하고 있었고,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기대된다.”

재즈 피아노의 거장 허비 행콕이 8년 만에 갖는 내한 공연을 앞두고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허비 행콕은 5월 10일 오후 7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허비 행콕과 이매진 프로젝트 밴드(Herbie Hancock & The Imagine Project Band)’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연다.


정통과 혁신을 오가며 늘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허비 행콕은 이번 한국 공연을 위해 ‘이매진 프로젝트 밴드(The Imagine Project Band)’와 함께 내한한다. 그룹 토토의 멤버인 그레그 필링게인스(키보드)를 포함해 크리스티나 트레인(보컬), 제임스 지너스(베이스), 트레버 로렌스 주니어(드럼) 등이 밴드의 멤버다.

이번 공연은 허비 행콕이 지난해 70세 생일을 기념해 발표한 < The Imagine Project > 앨범 발표에 이어지는 것으로 이 앨범은 제프 벡, 데이브 매튜스, 로스 로보스 등 유명 뮤지션들이 함께했다. 로스엔젤레스의 자택에 머물고 있던 허비 행콕과 이메일을 통해 나눈 인터뷰 내용을 전한다.


8년 전 한국 공연은 8년이나 지나서 모든 상황이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확실한 건 아름다웠던 콘서트홀(서울 삼성동 코엑스)과 진지하고 따뜻했던 관객들이다.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은 테크놀로지의 성장이 내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다는 것이었다. 다른 국가에 비해 젊은 층의 관객들이 많아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이번 공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최근 앨범인 < The Imagine Project >이다. 이 앨범의 테마는 평화다. 전 세계 7개 국어, 11개국의 음악가들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했다. 각각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것은 그들의 각기 다른 문화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며 제작했다.


후계자를 꼽는다면 (굳이 이름을 거론하길 원한다면) 다닐로 페레즈, 아론 파크스, 티그런 하마시안 등의 피아니스트들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친구들이 더 많지만 일일이 열거하지는 않겠다.


최근 즐겨 듣는 음악은 마일스 데이비스의 노래다. 내 아이팟에 언제나 저장돼 있다. 또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에스페란자 스팔딩의 음악을 듣기도 한다.


오랜 명성의 비결은 열심히 해서 무언가를 이루어도 왠지 좀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런 갈망이 성공을 이룰 수 있게 하고 능력을 길러주고 학습할 수 있게 한다. 나는 항상 내 자신이 학생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인생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항상 연구하고 탐구한다. 이런 호기심이 나를 아직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모험 혹은 실험으로 이끄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재즈 뮤지션인 마일스 데이비스는 항상 “상자 밖의 세상을 생각하라”라고 나를 포함한 팀 멤버들에게 말했다. 정해진 기준을 넘어 탐험하고 실험하라고 했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정해져 있는 기준들을 넘어서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그래야 학습할 수 있으며 더 크고 높은 곳에 다다를 수 있다.


최근 관심사는 ‘어떻게 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화롭게 만들까’ 하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 세계화(globalization)의 시작점에 살고 있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생각하는 가치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가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결과물을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 이런 것들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음악을 하며 가장 근사했던 순간은 우선 1970~1980년대의 V.S,O,P 시절을 꼽고 싶다. 색스폰을 연주한 웨인 쇼터는 정말 환상적인 친구이자 작곡가다. 이 팀 이후 웨인쇼터와 더 많은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다. 이후 ‘1+1’이란 프로젝트도 같이 하기도 했었다. 사실 앨범 < River >, < Possibility >, < The Imagine Project >에 참가한 모든 가수들이 기억에 남고 영광적인 콜라보레이션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Rockit’ 밴드, 마일스 데이비스와 함께했던 시기를 빼고 싶지 않다.


체력 관리 비결은 신체적 건강은 물론 영혼의 건강도 챙기는 것이다. 40년 이상 불교도로 살고 있다. 종교의 가르침이 스트레스 받는 내게 도움을 준다. 음식 조절도 물론 한다. 사실 평소 좋아하던 아이스크림의 양을 줄였다.


< The Imagine Project >에 참여한 뮤지션을 고른 기준은 ‘글로벌 콜라보레이션’에 알맞은 사람이었다. 프로듀서 레리 클라인과 많은 협의를 했다. 그는 전세계 여러 가수들과 많은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아티스트 각각의 특징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의 선택 및 섭외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나 혼자 정한 건 아니었다. 매니자이저 앨범 프로듀서인 메린다 머피, 프로듀서 앨런 민츠도 많은 아티스트를 추천해 줬다.


모던 재즈의 필수 요소는 (적어도 내게는) 유연성이 아닌가 싶다. 정형화된 틀안에서의 음악이 아닌 좀더 자유롭고 다른 음악과 문화를 이해하는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충만한 영감을 주는 것은 여행이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많은 나라를 방문했었다. 프로젝트의 테마인 평화를 표현하기 위해서 인도, 파리, 영국 등을 여행하며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종교 역시 내게 큰 영감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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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은 아시아에서 이매진 프로젝트 밴드와 공연을 마친 뒤 미국 내 스케줄이 정해져 있다. 아직 다음 앨범의 발매 시기를 말하기에는 이르다.


사진제공, 서던스타엔터테인먼트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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