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항공전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 주제로 안산에서 10일까지 개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국내 최대의 항공산업 축제인 ‘2011 경기국제항공전’이 5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 안산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제항공전은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항공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즈니스데이, 세계 최고 곡예비행사들의 에어쇼 및 항공기 탑승 체험 등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펼쳐진다.
본격적인 항공전 개막에 앞서 3~4일 이틀간은 비즈니스데이가 진행된다. 항공기 MRO(Maintenance, Repair & Overhaul) 및 부품 국산화 개발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청사진을 볼 수 있다.
공군 군수사령부가 직접 항공기 부품 견본 1500여 품목을 전시하고 개발사업 설명회를 연다. T-50 고등훈련기를 생산하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도 참여해 항공기 부품 국산화 사업설명회 및 개발상담을 한다.
3일부터 10일까지 전 기간에 걸쳐 공군 항공기 부품장비 및 항공산업 전시회도 열린다. 특히 공군 군수사령부에서 항공기 및 장비부품, 수리부속, 첨단 전자장비 등 약 1500여 개 품목을 대거 공개해 전시한다.
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우수 항공기술을 보유한 기업체를 발굴하고 공군 부품 개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산화율 기준 현실화를 통한 민간업체의 참여도 확대할 방침이다.
항공전의 풍부한 볼거리는 바로 하늘에서 펼쳐지는 에어쇼다. 관람객은 세계 최고의 해외 곡예비행사와 공군 블랙이글스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고의 에어쇼를 감상할 수 있다.
영국·리투아니아의 곡예비행팀 ‘글로벌 스타즈’,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미국의 미녀 조종사 멜리사 펨버튼, 헝가리의 베레스 졸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 팀들이 박진감 넘치는 고난도의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이밖에 산불진화, 특전사 고공강하, 테러진압 등 다양한 시범비행이 펼쳐진다.
지상에서는 초경량항공기부터 모형항공기까지 100여대 이상의 항공기가 기능별, 시대별로 전시된다. 또 항공기별 안내판을 설치하고 주요 항공기마다 해설요원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한편 어린이날 개막하는 항공전은 항공기 탑승체험 등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항공체험관에서는 항공기 시뮬레이션 체험이 가능하다. 시뮬레이션 의자에 앉아 항공게임을 체험하고, 우주인들이 겪는 비행평형감각 훈련을 해볼 수 있다. 우주복 모형, 우주 유영 훈련 등 총 38종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우주를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항공기 탑승체험’은 올해도 계속된다. 사연을 적어 보낸 신청자 중 총 504명을 뽑아 탑승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탑승 희망자 중 선발된 사람은 숙련된 조종사가 동승해 경비행기나 헬기를 타고 약 10분(지상 운영시간 포함)간 비행하게 된다.
이밖에 항공교육관에서는 항공우주 제작교실, 비행기 제작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과 패러글라이딩 지상 훈련 등이 진행된다. 고무동력기 제작체험, 항공퀴즈대회, 항공관련 벼룩시장도 진행해 관람객들의 참여도와 친숙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알찬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양한 식음료 준비, 행사장 관람 동선 전체에 쉼터 배치, 주차장을 최대한 확보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국내 최대의 항공이벤트로 성장해 아이들에게 꿈을,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항공전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할 경우 성인 4000원, 어린이 2500원이다. 경기국제항공전 홈페이지(skyexpo.or.kr)에서 사전예매를 하면 성인은 1000원, 어린이는 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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