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오는 7월31일부터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강북권 24개 상가에 대해 일반입찰 방식으로 대부계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에 위치한 지하도상가는 총 29개로 강남권 5개 상가는 2009~2010년에 걸쳐 일반입찰로 대부계약을 체결, 현재 개·보수가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5월 초 시청광장, 명동역, 을지로입구, 종각, 을지로 등 5개 지하도상가에 대해 입찰공고를 한 후 사업설명회 및 심사 등을 거쳐 7월 중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북권 24개 상가는 그동안 상인들에게 충분한 준비기간을 주기 위해 일반입찰을 보류하고 있었지만 지하도상가의 활성화와 공정하고 투명한 대부를 위해 일반입찰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도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고객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등 소비자 불만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개선, 상거래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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