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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화 CF에 ‘S라인 다리미녀’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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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나처럼 되고 싶니?" 김혜수, 김사랑, 이하늬 등 대한민국 대표 S라인 스타들이 스포츠화 CF 속에서 ‘각선미 대결’에 한창이다.


이들은 모두 섹시하고 생기 넘치면서도 도시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어, ‘아름다운 몸매, 건강한 신체’를 강조하는 스포츠브랜드들과 궁합이 딱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스포츠화 CF에 ‘S라인 다리미녀’ 총집결? 프로스펙스 워킹화 CF 속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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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는 워킹화 프로스펙스 W 의 CF '11자로 걸어라'편에 분홍색 상의와 짧은 반바지를 입고 등장한다. 화면속에는 워킹화를 신고 강변을 걷는 김혜수의 쭉 뻗은 다리가 여러 차례 담기며 늘씬한 라인이 강조된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사랑도 르까프 더 핏(The Fit)의 CF 속에서 다양한 트레이닝 복을 입고 S라인을 뽐낸다. ‘현실감 없는 몸매’라는 수식어가 붙은 김사랑의 모습 옆으로 ‘나도 된다. 모두를 놀라게 하자. 부러우면 지는 거다. S라인을 만들자’ 등의 문장이 뜨며, 김사랑처럼 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운동을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스포츠화 CF에 ‘S라인 다리미녀’ 총집결? 김사랑이 출연한 르까프 CF(上)와 이하늬가 나온 리복 CF(下) 장면

미스코리아출신 이하늬는 지난 4월부터 리복 이지톤 CF에 등장하며 각선미 대결에 합류했다. 이하늬 또한 김혜수, 김사랑과 마찬가지로 짧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늘씬한 다리라인을 자랑한다.


이밖에 스케쳐스는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황정음을 모델로 택했다.


대다수 스포츠브랜드는 워킹화를 메인상품으로 내거는 과정에서 ‘신고 걷기만 해도 라인이 살아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국내 대표 미녀스타 중에서도 특히 S라인, 다리미녀들로 꼽히는 이들을 모델로 택했다.


대한민국 대표 S라인으로 꼽히는 이들은 8등신 비율에 운동으로 다져진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한다. CF 속 설정도 대체적으로 동일하다. 도시적이며 섹시한 S라인 스타가 짧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도시를 배경으로 걷거나 뛰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워킹화 광고가 지난해 초부터 급증했다"며 "대체적으로 CF 콘셉트가 비슷해 선정되는 모델도 김혜수, 김사랑, 이하늬 등 S라인 건강미녀들이다. 짧은 하의나 달라붙는 트레이닝복으로 늘씬한 각선미를 강조하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한국CM전략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워킹화 광고의 집행규모는 지난 3월 한달 간 25억원으로 전체 패션업종 광고비의 26%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일년전인 지난해 3월 대비 47% 늘어난 수준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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