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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신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미래권력 1순위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1세기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신뢰'를 꼽았다.


이명박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을 방문 중인 박 전 대표는 현지시각 29일 오후 네덜란드 헤이그 시내에서 가진 재외동포 간담회에서 "사회 구성원과 지도자 사이에는 제일 중요한 게 신뢰다. 신뢰가 서로 있어야 어떤 정책도 실천이 가능하고 작동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사회 제도나 정책 모든 것이 우리 국민이 어느 곳에 태어나든지 어떤 계층이든지 남자든 여자든 자기가 타고난 독특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물 있는 것을 제거하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발전도 지식 기반으로 창의성이 중요한 시대에 국민 한 사람 나라 각 분야가 예술이든 경제든 각자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면 그게 모여 국가가 성장하는 것"이라며 "공부를 하기 어려운 계층에 있다면 최대한 교육을 지원해서 능력이 거기 사장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 그게 뭐 복지라고 하지만은 그렇게 하는 사람이 정말 이 시대에 맞는 지도자가 아닐까. 그게 실천이 안되면 불신만 생기고 끝나기 때문에 역시 신뢰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의 바람직한 발전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균형있게 발전하는 나라가 네덜란드이라고 했는데 균형있는 발전은 굉장히 소중한 가치"라며 "한 지역은 너무 못살고 너무 비대해지고 그런 것이 사회 갈등을 일으키고 발전과 통합을 저해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어느 지역에 태어나고 어느 곳에 살든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평균 이상의 삶의 질을 구가할 수 있는 나라가 진정으로 좋은 나라"라며 "자기 계발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사람의 행복을 정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헤이그(네덜란드)=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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