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세계 최고가 헤드폰이 서울 국제 오디오쇼에 등장한다.
젠하이저는 29일부터 1일까지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오디오쇼'에 세계 최고가 헤드폰인 '오르페우스'를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르페우스는 1991년 젠하이저가 특별히 제작한 헤드폰이다. 모든 제작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졌고 전세계적으로 단 300대만이 생산됐다. 현재 오르페우스는 대부분 개인 수집가들이 소장하고 있으며, 출시 당시 1만 5000달러였던 가격은 약 4만4000달러까지 뛰어올랐다.
오르페우스는 자연음에 가장 가까운 사운드를 들려주며, 아주 작은 음 변화까지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헤드폰 프레임에는 최고급 너도밤나무 소재를 사용했고 귀에 닿는 헤드폰 망 부분은 금도금으로 처리했다. 전용 앰프 역시 진공관 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음 왜곡률을 최저로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젠하이저는 이번 오디오쇼에서 오르페우스 청음행사를 특별 진행할 예정이다. 오르페우스 청음회는 오디오쇼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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