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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산은금융지주와 산업은행이 지난해 공공기관 가운데 기관장 연봉과 직원 평균연봉 모두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장 연봉에서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산은금융지주는 각각 4억5167만6000원으로 공동1위에 올랐다. 4위는 재미교포 출신의 한국인 원장을 초빙한 과학기술연구원으로 4억3200만원이며 증가율로는 전년(1억2687만9000원)에서 240.5%가 올라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수출입은행(4억3178만원), 한국투자공사(3억9118만원), 코스콤(3억9072만원), 강원랜드(3억7110만원), 한국거래소(3억4351만원), 한국과학기술원(3억4200만원) 등이 5∼10위를 기록했다.
직원연봉에서는 산은금융지주가 1억76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한국거래소(1억448만원)가 2위를 차지했다. 1,2위기관만 평균 연봉이 1억을 넘었고 3∼8위인 기계연구원, 한국투자공사,예탁결제원, 코스콤, 산업은행,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9000만원대를 기록했다. 9위와 10위인 전기연구원과 에너지기술연구원은 8900만원대를 받았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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