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실적전망 하향조정에 13.78% 급락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72포인트(0.72%) 내린 514.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522.01로 상승 출발한 후 장 초반 고가를 522.48까지 높였으나 서서히 오름폭을 반납하다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장 후반 513선까지 내렸다가 1포인트 가량 만회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917억원 가량 '사자'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297억원, 기관은 5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요 업종 중 단연 눈에 띈 것은 반도체 업종의 하락세였다. 이날 서울반도체는 최근 전방 산업의 단기적 수요위축에 따라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1조35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24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13.78%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 지수는 3.27% 하락했다.
서울반도체의 실적전망 하향 조정에 루멘스(-5.99%) 등 LED 관련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이밖에 통신장비(-1.02%), 정보기기(-1.46%), IT부품(-2.12%), 음식료담배(-2.35%), 종이목재(-2.09%), 비금속(-1.84%), 건설(-1.23%), 운송(-3.79%) 등도 내렸다.
반면 방송서비스(1.18%), 통신방송서비스(0.62%), 섬유의류(0.12%), 디지털컨텐츠(0.07%), 인터넷(0.01%), 금속(0.02%), 기계장비(0.46%), 운송장비부품(1.76%), 금융(0.18%)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도 단연 서울반도체의 낙폭이 가장 눈에 띄었으며 셀트리온( -0.56%), SK브로드밴드(-0.24%), 메가스터디(-1.05%), 포스코켐텍(-1.81%) 등도 하락 마감했다.
CJ E&M은 슈퍼스타K3 관련 기대감에 7.02% 급등했으며 OCI머티리얼즈(1.57%), 다음(1.43%), CJ오쇼핑(0.22%), 에스에프에이(1.16%), 네오위즈게임즈(0.71%), GS홈쇼핑(4.50%)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은 삼성의 새만금 지역 그린에너지 투자 소식에 풍력발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마이스코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니슨(4.42%), 평산(3.14%), 스페코(3.69%), 동국S&C(2.66%)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1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379종목이 상승세를, 8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563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6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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