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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고맙다 FRB" 일제상승.. 日닛케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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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아시아 각국 주요 주가지수가 28일 오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양적완화와 제로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발표가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4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0.25%로 동결할 것이며 상당기간 동안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6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하는 추가 양적완화 프로그램도 당초 계획대로 6월말까지 지속하고 만기도래하는 모기지증권(MBS)의 상환금을 양적완화 종료 후에도 계속 국채 매입 등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상당기간(extended period)’ 경기 순응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23.65(1.28%) 상승한 9815.49엔에, 토픽스지수는 9.31(1.11%) 오른 849.18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FRB의 발표와 함께 어드반테스트 등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닛케이지수는 대지진이 발생했던 3월 11일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이날 발표된 3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5.3% 감소(-15.3%)를 나타내 1953년 이후 사상 최대폭으로 급감했다. 시장 예상보다 낙폭이 컸지만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엔화가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인 것도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종목에 호재로 작용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오전장 마감시간인 오전 11시 유로·엔 환율은 121.84엔을 기록해 전일 119.93엔에 비해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 시험장비제조사 어드반테스트가 5.55% 올랐다. 어드반테스트는 87% 뛴 매출에 힘입어 1분기 31억6000만엔의 순익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PDP TV 생산업체 파나소닉이 2.4%, 휴대폰·태양광발전용 패널 제조업체 교세라가 4.3% 올랐다.


스미타니 도시오 도카이도쿄리서치센터 투자전략가는 “미국이 예상대로 경기부양적 통화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기타 지역 증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15분 현재 전일대비 7.28(0.25%) 상승한 2932.68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주가지수의 상승요인 역시 기대 이상의 기업 실적과 FRB의 발표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다. 1분기 순익이 36% 증가했다고 발표한 중국농업은행은 3.1% 상승중이며 중국 최대 금 생산업체 쯔진광업이 국제시장 금값 강세와 1분기 순익이 17% 증가한 것에 힘입어 1.3% 상승중이다. 최대 은행 공상은행(ICBC)은 실적발표를 앞두고 0.4% 오르고 있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FRB의 제로금리 유지 약속이 중국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가 0.21% 상승중이고 홍콩 항셍지수도 리앤펑과 핑안보험의 상승에 0.54% 오르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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