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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두, 1Q 순익 예상 웃돌아.. 123%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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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시장 수요 강세에 힘입어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 최대 인터넷검색사이트 바이두(百度)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바이두는 27일 실적공시를 통해 2011회계연도 1분기 미국주식예탁증권 당 수익(Earnings per American Depositary Share, EPADS)이 47센트라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시장전문가 예상치 44센트를 웃돈 것이다.

1분기 순익은 1억635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억8240만 달러로 125.1% 늘었다. 매출은 3억7200만달러로 8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두는 중국 온라인 광고시장의 건실한 수요에 힘입어 2분기 실적전망이 매출 4억9330만~5억39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톰슨로이터I/B/E/S 전문가 예상치 4억842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중국은 인터넷 사용자 4억5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인터넷시장이다. 아직까지 중국 전체에서 인터넷망이 깔린 지역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30%에 불과해 잠재적 성장 가능성도 크다. 미국 구글이 중국 정부와의 마찰을 빚는 사이 바이두는 전자상거래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중국 인터넷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떠올랐다. 하지만 소후닷컴과 알리바바 등 경쟁업체들이 중국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바이두가 방심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위에궈펑 바이두 모바일인터넷사업부 대표는 “중국 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의 80%에 구글 대신 바이두의 검색엔진이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니퍼 리 바이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취약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연구개발(R&D)·마케팅·네트워크기반시설 등의 투자에 집중해 장기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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