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은행의 단기차입금 규모가 32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단기차입금은 전월(30억8000만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6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68억6000만달러)이후 32개월만의 최대치다. 지난달 일본지진 영향 등 대외불안요인으로 인해 시중은행들이 유동성리스크관리에 나서면서 해외 단기차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은은 금감원과 함께 시중은행들에 대한 외환공동검사를 실시, 선물환포지션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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