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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예상에 부합하는 턴어라운드"<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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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제대로 턴어라운드의 길을 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5만4000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1308억원(전분기대비 흑자전환, 전년동기대비 -73%)으로 동부증권 추정치 1247억원에 부합했다"며 "기대대로 1분기에 전사가 흑자전환 해 턴어라운드에 힘을 실어줬다"고 진단했다. TV가 주력인 HE사업부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고, 휴대폰은 예상대로 적자규모가 전분기대비 절반 이상 축소됐다는 분석이다.


2분기 역시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봤다.

권 애널리스트는 "옵티머스2X, 옵티머스블랙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판매가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신모델 위주의 TV 판매가 이뤄지면서 제품믹스 가 개선될 것"이라며 "가전, 에어컨 등은 2분기의 계절성이 1분기보다 크고 일부 제품 가격 인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휴대폰이 소폭 적자가 나더라도 2분기 영업이익은 30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도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 전사 영업이익은 1조원 이상이 가능해 지난해 1764
억원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2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 IT주 소외 현상, 부품 숏티지 우려 등 최근 주가는 우려만이 부각된 상황"이라며 "이 와중에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 1.3배로 역사적인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우려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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