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4.27재보궐 선거에서 '역전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최문순 강원도지사 당선자. 1956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그는 춘천고를 거쳐 강원대를 졸업한 강원도 토박이다.
1984년 문화방송(MBC)에 기자로 입사한 그는 MBC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중 해직됐다. 이후 전국언론노조 초대위원장 등을 지내다 2000년 보도국 기획취재부 차장으로 복직했다.
보도국 사회부 차장과 인터넷뉴스부 부장 대우 등을 거쳐 48살의 나이로 MBC 사장됐고, 퇴임 직후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활동하던 그는 미디어법 개정 당시에는 의원직 사퇴의 배수진을 치며 반대하기도 했다.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와는 MBC 선후배인데다, 차례로 MBC 사장을 지낸 만큼 강원지사 보선은 초반부터 주목을 끌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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