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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사상최고치..비차익 4일만에 순매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외국인 비차익 매수 지속+투신 비차익 매도 주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7일 코스피 지수가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중 2230선마저 넘어섰다.


글로벌 증시 최대 이슈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황에서 뉴욕증시가 뚜렷한 상승장을 전개, 향후 긍정적인 방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 호재가 되고 있다.

주가의 추세적 흐름을 잘 보여주는 비차익거래는 4거래일 만에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수급 여건을 개선시키고 있다. 비차익거래는 15개 이상의 종목을 한꺼번에 매매하는 거래로 시장 전체를 산다는 의미를 지닌다.


27일 프로그램은 개장 1시간만에 3500억원 이상 순매수 물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비차익거래를 통한 매수가 강하게 이뤄지고 있다.

비차익거래는 4거래일 만에 대규모 매수우위로 반전되며 국가지자체의 매수 여력 소진에 따른 차익 매수 둔화 우려를 상쇄시켜주고 있다.


비차익거래 매수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사실 외국인 비차익 매수는 기존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투신의 비차익 매도가 주춤하면서 외국인 매수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일 뿐이다.


외국인은 6일 연속 비차익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뉴욕증시가 강한 상승장을 보여주면서 투신의 비차익 매도가 주춤하는 상황이다. 투신은 전날까지 비차익에서 2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 3일 동안에는 일 평균 1200억원 가량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주식형펀드는 3월16일 이후 순유출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신의 비차익매도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 감소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비차익매도는 지수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자금 순환과정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 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결국 뉴욕증시을 통해 글로벌 증시 상승 지속에 대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투신의 비차익 매도도 주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셈.


오전 10시 현재 투신의 비차익 순매도는 100억원에도 못 미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7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비차익 매수 강도를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5일간 비차익거래에서 68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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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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