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투표율 독려를 위해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27일 선거 당일 새벽 3시45분에 열리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챔피언리그 4강전 1차전이 시작된다는 점을 착안, 박지성 선수를 응원하고 투표에 참여하라는 것.
재보선 투표율이 야권 승패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한 민주당과 야당은 투표율 재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민주당은 선거 당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퇴근길 혼잡이 우려된다고 판단, 출근 전 투표가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보고 있다.
전 대변인은 "투표 당일 박지성 선수를 응원하고 6시부터 시작되는 투표장에서 투표해 주시면 참 좋을 것 같다"며 "'백욕이 불여일표'라고 아무리 욕해도 표만한 방법이 없다. 투표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