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웅진케미칼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윤형덕씨와 차남 새봄씨가 21일과 22일에 걸쳐 장내매수로 15만주와 28만주를 취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웅진케미칼 보통주 233만주(0.49%)를 보유, 개인 최대주주인 윤석금 회장(4097만주, 8.64%)의 뒤를 이어 개인 2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이들은 이밖에도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도 윤석금 회장(72.92%)에 이어 형덕(2.10%)씨와 새봄(1.70%)씨가 각각 개인 2·3대 주주다.
업계에서는 웅진그룹 2세 경영 체제가 점차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형덕씨는 지난 2008년 9월 웅진코웨이 영업본부에 대리로 입사해 2009년 과장(신상품팀장), 2010년 차장(경영전략팀장)을 거쳐 지난 2월 부장(경영기획실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새봄씨는 2009년 6월 웅진씽크빅 기획팀에 입사한 이후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하다 2010년 9월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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