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매출 규모 1조 목표
SK브로드밴드 본사 사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W존(W zone), 비큐브(Bcube), SK텔레콤.' 오는 2014년까지 기업사업 부문 '매출 규모 1조원·전 사업 부문 대비 40% 비중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의 핵심 '경영 키워드'다.
26일 SK브로드밴드는 이동전화를 기업용 유선전화처럼 사용하는 W존 서비스, 솔루션 제공 서비스인 비큐브 등을 기업사업 부문 핵심 경쟁력으로 언급했다. 최근 애플 아이폰 판매를 선언한 SK텔레콤의 추가적인 라인업 확보도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대표는 "올해 경영 목표는 수익성 강화를 기반으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특히 SK텔레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 유·무선 통합 리더의 위상을 확보하고 순이익 부문에서도 흑자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구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신규 비즈니스 사업의 트렌드를 주도해 선도적 사업자의 위상을 확보하는 등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SK브로드밴드가 제시한 주요 기업대기업간(B2B)거래 아이템 중 눈에 띄는 것은 W존 서비스다. W존 서비스는 이동전화를 기업용 유선전화처럼 사용하는 상품으로 수신자의 위치와 상관없이 상시연결(Always On Connectivity) 서비스를 제공한다. W존 서비스는 별도의 장비구축없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타사 유선전화를 사용중인 경우에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선로 및 단말 등 고객당 초기 투자를 최소화하는 다양한 기업전화 상품 개발을 통해 기업시장 시장점유율(M/S)을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유무·선 통합 오퍼링 상품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소기업(SMB)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솔루션 서비스 B큐브도 기업부문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B큐브란 다양한 솔루션 사업자와의 제휴 방식을 통해 완성되는 솔루션 서비스로 SK브로드밴드는 이에 기업데이터, 기업음성(PSTN, VoIP),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을 함께 묶은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B큐브와 관련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0월부터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그룹웨어, 페이먼트 게이트웨이, 프린팅솔루션 등 상용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 1·4분기 현재 37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의 중소기업 대상 경영지원 통합 플랫폼인 T비즈포인트(T bizpoint)와 함께 모바일 오피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고객기반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계열회사인 SK텔레콤의 스마트폰 라인업 및 와이파이(Wi-Fi) 확대 전략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와이파이 존 구축에 따른 신규 회선 수주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른 무선데이터 트래픽 증가, 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 등은 전용회선과 같은 유선 네트워크에 대한 신규 투자 수요를 꾸준히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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