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쇼핑명소 등과 연계..'덤핑관광' 대신 질적 수준 개선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고부가가치 서울형 관광상품이 나온다.
서울시는 중화권, 동남아, 일본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의 매력적인 관광명소와 쇼핑, 신성장 동력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서울형 관광상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문화관광명소 100개소와 전통시장, 백화점, 면세점 등 다양한 쇼핑명소, 8대 신성장 동력산업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이다.
지난 8일 중화권 등 8개국 40개 도시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연중 판매된다. 하반기에는 한류 등에 초점을 맞춰 일본시장을 위한 특화상품도 출시된다.
이미 19일부터 78명의 중국(북경, 상해) 관광객이 4박5일 일정으로 입국해 관광을 체험하고 있다. 주요 일정은 판문점, 신사동 가로수길, 청담동 명품거리, 롯데백화점, 명동, 남산타워 등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저가 덤핑시장의 근절을 위해 출시한 중고가 방한 관광상품을 토대로 이번 융복합 상품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융복합 서울형 관광상품이 서울을 대표하는 고품격 투어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취약한 인바운드(inbound, 국내로 관광을 오는) 시장에 대한 다양한 보완대책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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