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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회의 빛내는 '구본준 글로벌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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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사흘간 서울서 열리는 ABAC 참석...개막식 연설에 이어 갈라디너 호스트

아·태 회의 빛내는 '구본준 글로벌 리더십'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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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오는 26일 서울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기업인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한다. 이 자리에서는 LG전자의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기술도 소개되는 등 LG전자가 아태 기업인 회의를 주도하는 양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구본준 부회장은 26일부터 사흘간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ㆍ이하 에이펙)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에서 참석한다.

26일 프리미팅에 이어 열리는 27일 개막식에서 구 부회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역설할 전망이다. 이어 저녁 7시 열리는 갈라디너에서는 한국을 찾은 외국 기업인들을 환대하는 등 사실상 이번 행사의 호스트 역할을 맡는다.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가면서 ABAC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구 부회장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별히 신경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LG전자의 스마트그리드 기술도 함께 소개된다. LG전자측은 현재 제주도에서 실증 중인 스마트 그리드에 대한 소개와 함께 표준안 마련을 역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그리드는 미국과 한국이 표준안 마련을 주도하고 있다"며 "LG전자 기술이 ABAC에서 논의된다는 것은 향후 표준안 마련시 LG전자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을 기대케한다"고 평가했다.


ABAC는 에이펙 21개 회원국간 경제 협력을 논의하는 민간 기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경제 환경을 보다 세부적이고 실존적으로 모색한다. 3차례 분기별 회의 내용은 11월 에이펙 CEO 서밋을 통해 회원국 정상들에게 전달되는 등 아태 지역 경제 로드맵 구축에 이론적인 배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서울 회의에서는 지역 경제 통합, 지속가능한 발전, 중소기업 역량 강화, 금융과 경제, 실행 및 지원 등 5개 워킹그룹으로 나눠 논의가 이뤄지며, 한국 기업인 대표로는 구 부회장과 함께 류진 풍산 회장, 강호갑 신영 회장이 멤버로 참가한다.


한편,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8일 오찬을 마련해 아태 기업인들과 환담을 나눌 예정이며, 27일에는 이희범 STX중공업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특별 강연자로 무역과 투자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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