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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孫, 분당에선 한나라 후보로 착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5일, 4.27 분당을 보궐 선거와 관련 "손학규 후보가 두 번이나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지사 선거 운동을 한 것을 기억하는 지역 주민들이 손 후보를 한나라당 후보로 착각한다. 어찌됐던 1번만 찍어달라"며 손 대표의 탈당 전력을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분당에서 선거운동을 하다보니 웃지못 할 해프닝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손 대표는)한나라당 당적으로 경기지사를 지내던 시절 '한미FTA 조약 체결이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잘한 일'이라고 극찬한 사람이 민주당 대표가 돼 반대하고 있다"며 "민주당 후보를 선택할지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할지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이날 오전 민주당의 강릉 의원총회와 관련 "4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한EU FTA 등 각종 현안을 위한 원내대표회담을 국회에서 해야할 시점에 강원도에서 의총을 여는 것은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며 "강원 의총을 중단하고 국회 의총을 열어라"고 촉구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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