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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장 선거, 지역 연고 난투극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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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한나라당 후보- 김상국 민주당 후보 중구 지역 연고 문제 놓고 막판 공격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청장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와 민주당 김상국 후보간 막판 지역 연고 난투극을 벌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 중구청장 선거, 지역 연고 난투극 벌여 서울 중구청장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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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막판 지역 연고 난투극의 배경은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가 중구와 지역 연고 없이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자신의 고향인 충북 영동 출신인 최 후보를 영입하면서 부터 제기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김상국 후보측은 중구와 전혀 인연이 없는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측을 공격했다.


민주당 김상국 후보측은 중구 부구청장을 두 차례 역임하며 3년 8개월 동안이나 중구와 인연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측도 막판 민주당 김상국 후보가 지난 민선5기 후보 경선에서 관악구청장 민주당 예비 후보로 나서 경선에서 낙마한 것을 두고 집중 공격하고 나선 것.


서울 중구청장 선거, 지역 연고 난투극 벌여 서울 중구청장 민주당 김상국 후보

민주당 서울시당은 이에 따라 23일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측을 맹비난하는 성명서를 냈다.


두 후보측은 서울시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서로 잘 아는 사이라 선거 종반까지만해도 서로 공격을 자재했다.


그러나 막판에 몰리면서 서로 약점을 들추는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하지 않을 수 없어 보인다.


선거 결과는 앞으로 3일 뒤인 27일 오후면 결론이 날 것이다.


선거 캠프 관계자들은 불안한 나머지 서로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겠지만 선거 결과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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