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네오위즈인터넷 국내 최초로 스마트플랫폼 사업에 진출하며 모바일 시장을 정조준한다.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은 22일 모바일 비즈니스 선도를 위해 스마트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앱)이 멤버십이나 랭킹 등 플랫폼을 탑재한 다른 앱의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 네트워크'다.
플랫폼 영칭은 '피망 플러스'로 확정됐다.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공통으로 적용된다. 네오위즈인터넷은 피망 플러스를 상반기 중 게임 앱에 탑재하며 본격 론칭할 예정으로 향후 소셜이나 음악 카테고리까지 앱 퍼블리싱 범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피망 플러스를 이용하면 게임 개발사는 멤버십이나 랭킹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사용자는 플랫폼에서 검증된 앱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스마트플랫폼 사업에서 국내 1위, 해외 5위권 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다수 인기 게임을 모바일용으로 개발해 플랫폼에 탑재하는 등 각종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2011년 내 100여종 이상의 앱을 내놔 100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끈 리듬액션 게임 '탭소닉'등을 우선 탑재하고 네오위즈인터넷의 투자 프로그램인 '네오플라이'를 통해 국내외 게임사에 투자를 확대, 우수성이 인정된 앱을 적극적으로 수급한다.
이기원 네오위즈 인터넷 대표는 "국내 최고 플랫폼으로 모바일 시장 1등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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