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이 카카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각 사의 서비스 연동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음악포털 벅스 등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 중이며, 카카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카카오톡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벅스 앱에서 음악을 듣다가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곡명과 아티스트, 음악 URL을 보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하다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음악 정보를 벅스를 통해 손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양사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와 플랫폼의 제휴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모바일 유저 확보 및 트래픽 증대 효과를, 카카오는 콘텐츠를 매개체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강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제휴 확대를 통해 서비스 연동의 범위도 넓혀나갈 예정이다. 벅스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 앱을 시작으로 네오위즈인터넷의 다른 콘텐츠까지 서비스 연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인기 있는 모바일 콘텐츠가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SNS플랫폼을 만났기 때문에 양사 서비스 모두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네오위즈인터넷의 콘텐츠를 이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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