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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오 작가|‘손맛으로 그려낸 포스터’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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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Lee Seung-oh's "Poster Drawn with Hands" Series


이승오 작가|‘손맛으로 그려낸 포스터’시리즈 Layer-포스터, 116.8 ×91.0cm,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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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오 작가는 실용적 의미에서 재료를 선택하고 대상을 파악하고 그것들을 표현해 오고 있다. 그간 명작을 위주로 패러디를 해 온 그가 최근 새로운 전환으로 우리를 또 놀라게 하고 있다. 바로 그 시대의 생생한 목소리로서의 기록물이자 실용적 실천의 표상인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스터’ 작업이다.


Artist Lee Seung-oh has been selecting, understanding and expressing materials from their practical aspects. He has been parodying famous drawings and is now surprising us with a new transformation. It is his works on the world famous "posters" which are historical records as the graphic voices of the times as well as expressions of practical actions.

이승오 작가|‘손맛으로 그려낸 포스터’시리즈 Layer-포스터, 116.8×91.0cm Paper collage, 2011


포스터에는 현대미술의 위상인 단순성과, 평면성 그리고 시대성, 역사성, 전달성, 목적성, 실용성, 실천성 등 여러 가치들이 공통된 주제로 연결되고 있다. 소재도 정치, 관광, 선전, 계몽, 정치, 문학포스터 등 여러 영역을 넘나들면서 결국 그것이 다 같은 미술적 요소로서 그의 손에 의해 하나로 통합된다.


Posters connect various values of modern art such as the simplicity, flatness, the times, historicity, communication, purposefulness, and practicality by a common theme. Their subject matters encompass wide-ranging areas including politics, tourism, advertisement, enlightenment, and culture, but they are integrated into one by his hands as artistic elements.


이승오 작가|‘손맛으로 그려낸 포스터’시리즈 Layer-포스터, 116.8×91.0cm Paper collage, 2011


일반적으로 인쇄물인 포스터가 갖고 있는 평평하면서도 얇은, 일종의 플랫(flat)한 전달 방식을 페이퍼(paper)를 육중하고 겹쳐있고 또 집결되어 있는 이미지로 탈바꿈시켰다. 이로써 기존 포스터가 갖고 있는 인쇄물적인 요소를 새로운 회화로 승화시켰다는데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He transformed posters which are a flat, thin paper form of communication into heavy, overlapping, and concentrated images. They are meaningful in that they sublimate the printing elements of the conventional posters into new paintings.


이승오 작가|‘손맛으로 그려낸 포스터’시리즈 Layer-포스터, 91.0×116.8cm Paper collage, 2011


미술에 있어서 이념은 난무하나 인간적인 사유가 부족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식상함을 남겨줄 수 있는 요소도 있지만 그는 집요하게 표현된 손맛으로 그림이 갖고 있는 이념적 차가움을 따뜻함으로, 때로는 우스꽝스러움으로, 혹자에게는‘아하!’하면서 지난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Ideologies are rampant in art, and lack of human thinking can make seers tired. However, he expresses warmly, and sometimes ludicrously, with his hands the ideological coldness of the pictures which make people recollect old memories.


이승오 작가|‘손맛으로 그려낸 포스터’시리즈 Layer-로트렉의 'Moulin rouge', 116.8×91.0cm Paper collage, 2011


그가 주장하는 미술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작품에 대하여 서로 의논하고 결과물로 나타나는 좋은 생각들을 구성(construction)하고 결과물로써 이 시대에 필요한 실용적 가치물을 탄생시키는 것을 작가의 역할로 보고 있다. 이번의 포스터 작업은 그러한 작가정신의 또 하나의 탄 생물이다.


He sees the role of artists as people with similar thoughts gathering and discussing about their works, constructing good ideas and creating practical valuable works that are needed in this era. His poster works are the creatures of such artist spirit of his.


김상채 (Kim Sang-chae), (호서대 교수, 미술평론가/Professor at Hoseo University, Art Critic)


이승오 작가|‘손맛으로 그려낸 포스터’시리즈


◇이승오 작가는 중앙대 예술대학 회화학과 및 일반대학원 서양화학과 졸업했으며 갤러리 K, 관훈갤러리, 토탈미술관 등의 개인전과 신소장품전(국립현대미술관)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Lee Seung-oh graduated from Chungang University College of Fine Arts Department of Painting and Graduate Schoolof Western Painting. He held solo exhibits at Gallery K, Gwanhun Gallery and Total Art Museum, while also participating in a number of group exhibits such as the New Collection Exhibit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이코노믹 리뷰 권동철 기자 k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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