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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수제천 춘앵전 판소리 등 공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27일 오후 7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서 수제천 춘앵전 판소리 생소병수 등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봄기운 완연한 계절을 맞아 국악 공연을 마련했다.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이번 '국악을 국민 속으로'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제천 ▲춘앵전 ▲판소리 ▲생소병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수제천(壽齊天)은 궁중에서 정재(궁중무용)의 반주나 왕의 행차 등에 연주하던 궁중음악으로 대금 해금 소금 등 관악기 중심의 장중한 연주가 뿜어내는 장중한 멋이 일품이다.

도봉구, 수제천 춘앵전 판소리 등 공연 태평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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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앵전(春鶯?)은 봄날 버드나무 가지 위에 앉아 노래하는 작고 귀여운 꾀꼬리를 춤으로 표현한 궁중무용으로 두 팔을 뒤로 여미며 조용히 미소 짓는 ‘화전태(花前態)’라는 동작이 특히 유명하다.

‘물 속의 용이 읊조린다’는 뜻 ‘수룡음’으로도 불리는 ‘생소병주’는 여음 없이 호흡에 따라 끊어지는 생황의 금속성 음색과 자유자재로 음색을 만들어내는 맑고 투명한 단소 음색의 조화를 통해 조선시대 궁중과 선비들의 풍류방 음악문화를 동시에 엿볼 수 있다.


이외도 빠른 걸음과 기교적인 발짓이 일품인 태평무, 부드럽고 유창한 창법으로 흥겹고 경쾌한 느낌을 자아내는 경서도 민요 등도 이번 공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1951년 개원한 이래 전국 공연장 뿐 아니라 수도권역, 공항 등 시민들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방문, 벌이는 릴레이 공연을 통해 사랑받는 국악 보존, 전승과 창조에 앞장서 왔으며 최근에는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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