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190선을 넘어서며 전날의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전날 급등했던 전기전자 업종이 여전히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32포인트(0.66%) 오른 2184.23을 기록 중이다. 이날 2190.64로 출발한 지수는 고가를 2191선까지 올리며 2190선을 전후로 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51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전날에 이어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1억원, 734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소폭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 72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25억원 순매도로 총 40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인텔 효과'가 전날에 이어 IT주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은 전일대비 1.61% 오르고 있으며 대장주 삼성전자는 1.86% 상승해 93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역시 4.52% 급등 중이다.
의료정밀(2.44%)을 비롯해 철광금속, 비금속광물, 유통업, 통신업, 증권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포함해 포스코,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 한국전력, LG 등은 오르고 있으나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도 내림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31종목이 상승세를, 277종목이 하락세를 나태나고 있다. 8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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