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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감독하 6개월내 자유선거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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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외무장관 언급

[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리비아 정부는 유엔감독하에 6개월내에 자유선거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리비아 외무장관이 주장했다.


압둘 아티 알 오베이디 리비아 외무장관은 20일 (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리비아 정부는 선거전에 과도정부를 구성할 용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베이디 장관은 또한 리비아 정부와 반정부군 사이의 개혁 논의는 "카다피 국가원수의 퇴진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 고 말했다.


리비아 정부관리가 카다피 국가원수의 퇴진을 협상카드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오베이디 장관은 이어 "리비아 정부는 내전종식에 관해 나토, 국제감시단을 포함한 모든 당사자들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카다피 퇴진문제는 (정부와 반정부군간) 리비아 국민들이 결정할 문제" 라며 "다른 나라들은 간섭하지 말라" 고 말해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리비아 반정부군은 평화회담 개최의 전제조건으로 카다피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에서 리비아 사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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