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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5월 꽃매미 일제 방제기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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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꽃매미가 본격적으로 부화하는 5월 한달 간 꽃매미 전국 일제 공동 방제기간으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꽃매미는 긴 입을 나무줄기에 꽂아 즙액을 빨아 생장을 해치고 많은 양의 분비물 배설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꽃매미는 4월 말부터 알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부화 전 알집 상태에서 제거해야만 방제효과가 높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달 말부터 내달까지 농촌진흥청 및 산림청, 그리고 전국 68개 시·군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대적인 공동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농식품부는 21일 충남 천안시 입장면 소재 포도농가에서 포도나무 등 과수에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 방제를 위한 일손돕기에 나선다. 농식품부 공무원 40여 명이 일손돕기에 참여해 포도 과원을 중심으로 꽃매미 알집 제거와 포도나무 껍질벗기기 등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방제인력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농촌 일손돕기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꽃매미 방제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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