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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단가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비중확대'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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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단가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돼 긍정적이라며 철강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또 단가인상효과 큰 POSCO, 현대제철에 대한 매수 관점을 유지했다.


20일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과 유로지역 열연가격은 톤당 870달러 내외 수준이며, 중국 열연 유통가격은 톤당 725달러에 그쳐 가격 인상된 POSCO산 열연가격과 괴리가 다소 큰 편"이라며 "최근 원화환율을 적용한 POSCO산 열연가격은 톤당 970달러 수준에 달해 제품가격 할인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POSCO의 단가인상으로 일부 강종의 공급부족이 해소되는 등 국내 유통시장 교란이 해소되고, 한국향 수출재개에 따른 수급개선으로 중국과 일본의 내수가격이 상승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특히 국내 철강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한데다, 일본 철강사의 생산차질과 지진 재건수요 확대를 감안하면 단가인상효과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POSCO는 예상대로 2분기 주문이 시작되는 오는 29일 출강분부터 단가인상을 단행했다. 강종 별 가격인상 폭은 당초 계획했던 수준인 톤당 16만원으로 인상률은 14~18%에 달한다. 이번 단가인상으로 열연강판은 톤당 90만원에서 106만원, 후판은 95만원에서 111만원, 냉연강판은 102만원에서 118만원으로 올랐다.


이는 2분기 철광석과 석탄가격이 각각 24%, 47% 인상되어 원료비 부담이 톤당 119달러 가중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에 이르는 각종 부원료까지 감안하면 원가부담액은 톤당 약 150~170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톤당 16만원 단가인상은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되어 우려했던 마진축소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단가인상효과는 우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단가인상 적용시기가 29일 출강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판매가격에 반영되는 시기는 5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돼 재고효과에 의한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POSCO,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의 올 영업이익은 단가인상 전 대비 각각 4.1%, 3.1%, 6.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번 단가인상으로 POSCO산 제품가격이 글로벌 가격을 넘어서 단기적으로 가격저항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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