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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사업 1분기 두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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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의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인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가 분기 및 연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19일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스마트 가전 신제품 발표회'에서 기자와 만나 1분기 HA사업본부 실적 및 연간 전망과 관련해 "1분기 두자릿수 매출 신장을 잘 맞춰나가고 있다"면서 "연간으로도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2014년 매출 200억달러를 달성해 글로벌 가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산토끼처럼 가야한다. 4~5년간은 죽었다 하고 열심히 할 계획"이라며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닌 만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스마트 가전 출시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컨버전스(융합)와 IT(정보기술) 기술을 통해 구현된 편의기능을 제품에 접목,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고 기존 효율성 경쟁을 혁신화했다"면서 "국내에서 스마트가전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스마트가전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LG전자는 냉장고와 세탁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스마트 가전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군은 기본기능에 국한됐던 기존 상품의 편리성을 뛰어 넘어 인터넷·스마트폰 등과 연동해 사용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2년간 300여억원의 자금 및 190여명의 연구원들을 투입해 스마트 가전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국내외에 201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치밀하게 핵심 기술을 확보해 왔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냉장고를 시작으로 국내 스마트 가전제품 시장을 선점하겠다"면서 "하반기에 스마트 세탁기, 스마트 로봇청소기, 스마트 오븐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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