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전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및 수량 기준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GfK와 NPD 등 시장조사기관이 56개국 소매점을 조사해 집계한 결과,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10.1%, 수량 10.2%로 업계 처음 두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해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 부문에서는 수량 기준 3년 연속, 매출액 기준 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 프리미엄 세탁기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금액 기준으로 전체 세탁기 시장에서 16개국, 드럼세탁기 20개국, 전자동세탁기 11개국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많은 북미와 유럽, 한국 등 시장을 중심으로 기존의 고객층을 더욱 세분화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했다. 특히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2007년부터 1분기부터 4년 연속 1위를 수성하며 명실공히 미국 내 드럼세탁기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영하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사장은 "LG전자만의 핵심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 경쟁력이 전 세계 세탁기 시장 1위의 성공 원동력"이라며 "올해는 스마트한 고효율, 친환경 신제품 등 프리미엄 가전 대표 브랜드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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