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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집권 후반기, 일관된 국정운영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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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19일 " 집권 후반기를 맞아 국정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내각이 서로 협의하고 역량을 결집해서 추진력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각 국무위원은 정책수립·발표 과정에서 부처 간 협의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수렴을 충실히 이행하고 국정을 일관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김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 중국을 공식 방문, 이번에 중국이 주최한 BRICs 정상회담, 보아오 포럼에 참여하고 지켜보면서 괄목할 정도로 강화된 중국의 정치·경제력과 국제사회에서 G2 국가로서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우리의 안보와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지속 확대될 것이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방안을 세심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울러 중국이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한-중 FTA 추진에 관해서도 우리 농업 등 취약 분야와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과 대응에 관해서도 세심하고 창의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렇듯 국제사회에서 중국 등 주요국가의 영향력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의 내부적 갈등이 산재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농협 사태와 관련, 김 총리는 "최근 금융권에서 IT보안사고가 잇따라 발생해서 금융거래 중단, 개인정보유출 등 국민들의 불편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IT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이고 국가 주요시설의 정보통신 의존도도 점차 커지고 있으나 정보보호에 대한 의식이나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관계부처에서는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금융권 보안체계를 전면 점검해서 취약점 보완 등 대비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농협중앙회의 개혁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적극 협조해서 후속조치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일본 원전 사고와 관련,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최고 등급, 레벨7로 상향되고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우리 국민들이 방사능으로 인한 식재료 오염 등 방사능 피해를 더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방사능 비, 먹거리 안전성 등 정부의 발표에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동안 정부가 취한 조치를 재점검·보완하고 창의적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상욱 기자 oo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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