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재식의 시즌3] 4. 롱아이언 샷 vs 숏아이언 샷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롱아이언 샷의 핵심은 '다운블로', 숏아이언 샷은 '일체감'으로

[장재식의 시즌3] 4. 롱아이언 샷 vs 숏아이언 샷 <사진1> 상체의 과도한 좌우 이동은 정확성을 떨어뜨린다(왼쪽). 하체를 단단하게 고정하고 허리와 엉덩이만 돌려야 파워와 정확성이 향상된다(오른쪽).
AD


요즘은 프로선수들도 하이브리드클럽을 애용한다.

볼을 띄우기 쉽고, 러프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다. 일부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여전히 롱아이언을 고집하는 '마니아'들이 있다. 제대로 다루면 당연히 정확도가 높고, 짜릿한 손맛까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는 롱아이언을 잘 치는 법을 배워보자. 아울러 스코어 메이킹의 핵심인 숏아이언 샷의 '왕도'를 곁들인다.


▲ 롱아이언도 '다운블로'= 일단 과욕을 버리자. 롱아이언 샷은 기본적으로 빠른 헤드스피드가 필요하다. 대다수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래서 그립을 강하게 잡고 몸에도 잔뜩 힘이 들어가기 일쑤다. 하지만 몸이 경직되면 오히려 클럽을 휘두르는 속도는 줄어들게 된다. 셋업에서는 먼저 근육의 긴장부터 풀고 볼의 위치부터 정확하게 놓는다. 스탠스 중앙과 왼발 뒤꿈치 사이다.

볼을 강하게 때리려는 시도는 <사진1 왼쪽>처럼 백스윙에서 몸을 과도하게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스웨이'를 유발한다. 이렇게 하면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과정에서 타점의 변화를 일으켜 볼을 정확하게 맞추기 조차 어렵다. <사진1 오른쪽>이 올바른 스윙 동작이다. 하체를 단단하게 고정시킨 상태에서 허리와 엉덩이만 돌린다.


핵심은 '다운블로'다. 아마추어골퍼는 롱아이언을 쓸어 쳐야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로프트가 작다는 관념이 볼을 일부러 띄우려는 시도를 하게 만드는 셈이다. 코킹이 일찍 풀리면서 토핑이나 뒤땅 등의 오류가 나오는 까닭이다. 롱아이언은 원래 낮은 탄도로 볼을 날리는 샷이다. 임팩트 직전까지 코킹을 유지하면서 볼을 '눌러서 친다'는 이미지로 샷을 가져간다.


[장재식의 시즌3] 4. 롱아이언 샷 vs 숏아이언 샷 <사진2>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크기는 언제나 동일해야 한다


▲ 숏아이언은 '일체감'= 이번에는 숏게임이다. 주위의 로우핸디캐퍼들에게서 흔히 "손목을 잘 쓴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감각적으로 볼을 컨트롤한다는 의미다. 당연히 좋지 않은 습관이다. 지나친 손목 사용은 컨디션에 따라 일관성을 떨어뜨리고 훅 스핀까지 더해져 원하는 지점에 볼을 떨어뜨려도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런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프로선수들의 '스윙 키'는 클럽과 몸의 움직임을 일체화시킨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임팩트 이후 샤프트 끝이 배꼽을 향한 채 부드럽게 회전운동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런 동작이 TV에서 보는 강력한 스핀력의 동력이다. 연습법은 그립 끝에 티펙을 꽂은 후 티펙이 배꼽을 향하도록 폴로스로와 피니시를 마치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손바닥을 이용해 스윙을 익히는 방법이 있다. 손바닥의 앵글이 척추각과 일치하도록 만든 자세에서 양손으로 빈 스윙을 한다. 이때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크기는 반드시 같아야 한다. 100야드 이내의 샷을 홀에 붙이기 위해서는 평소 풀스윙과 3분의 2, 하프 스윙 등 스윙 크기에 따른 비거리를 파악해 놓아야 한다. 그래야 거리에 맞는 '맞춤 스윙'을 할 수 있다.






▲ 장재식 프로 golfer0518@hotmail.com
▲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 사진= 고성진(CㆍDirection)
▲ 의상협찬= 푸마골프
▲ 장소협찬= 스카이72골프장
▲ <클럽 에이스> 특약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