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디스플레이는 중국 3차원(3D) TV 시장에서 필름패턴 편광안경식(FPR) 비중이 출시 3개월 만인 4월 둘째주 기준으로 44%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FPR 3D TV의 비중은 1월 5%에서 3월 첫째주 27%로 급증한 뒤 꾸준히 증가, 3월 마지막주부터 3주 연속 4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전체 TV 시장에서 3D TV의 비중은 1월 2.3%에서 4월 둘째주 현재 5.6%로 증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TV업체를 제외한 중국 로컬업체들이 생산하는 3D TV 가운데 73%가 FPR 방식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스카이워스와 창홍의 FPR 3D TV 비중은 100%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FPR 패널이 가장 먼저 출시된 중국시장에서 셔터안경식(SG)을 급격히 따라잡았다"면서 "중국시장뿐만 아니라 한국과 선진 시장 등에서도 이보다 나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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