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산하 서민주거안정 태스크포스(TF)는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영 방식의 보금자리 기숙사를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TF에 참여하는 이진복 의원은 18일 아시아경제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전세대란과 맞물려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가 심각하다"며 "저렴한 가격에 안정된 잠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TF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시·도산하의 공기업 등이 대학 인근의 국공유지나 대학 소유 부지 등을 활용해 기숙사를 건설한 뒤, 월 10~20만원의 임대료로 대학생들에게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의원은 "보금자리 기숙사를 잘 운영한다면 대학생 (전세)수요가 줄어들어 전반적인 전세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며 "서민들의 주택 전세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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