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2NE1 씨엘과 빅뱅 지드래곤이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3'(이하 프런코3)의 최종 후보인 권순수에게 응원을 보내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6일 밤 11시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많은 패셔니스타들과 디자이너, 모델 등 셀러브리티들에게 우승자 예측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 2NE1 씨엘, 빅뱅 지드래곤, 서인국, 유키스, 레인보우를 비롯 디자이너, 모델 등이 참여했으며 직접 최종 후보 3명의 파이널 콜렉션을 본 뒤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했다.
먼저,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함께 '프런코3'의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출연, 화제를 모았던 2NE1 씨엘은 최종 후보 3명 중 권순수가 최종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씨엘은 “무대의상 미션 때 권순수의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이후에도 계속 응원해왔다”며 “파이널 컬렉션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 봐도 권순수씨 디자인이 역시 마음에 들었다.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변함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빅뱅의 ‘지드래곤’ 역시, 망설임없이 권순수를 우승자로 꼽았다. 지드래곤은 “한 눈에 봐도 콜렉션의 콘셉트로 밝힌 ‘티벳’의 느낌이 살아있다. 다른 도전자들도 너무 훌륭하지만, 권순수의 콜렉션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고 밝혔다고. 이어 “권지용, 권순수.. 사실 권씨가 패션을 좀 한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터뜨리게 하기도 했다. 지드래곤 뿐 아니라, 빅뱅 멤버 전원은 권순수를 우승자로 꼽았다.
이외에도 씨엔블루 정용화는 "다양한 색감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며 신주연을 선택했고, 서인국은 "위풍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여성이 느껴진다"며 이세진을 선택했다. 또, 개성있는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스티브 & 요니P는 이세진을, 서상영 디자이너는 신주연을 우승자로 점쳤다.
정종선 담당PD는 “패셔니스타들과 디자이너, 모델 등의 사전 투표 결과 세명의 최종 후보 모두에게 골고루 표가 나눠지며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다”며 “여느 때보다도 오랜 시간동안 심사숙고한 끝에 심사위원들이 어렵게 결정한 최종 우승자가 누가 될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권순수, 신주연, 이세진 등 3명의 최종 후보들이 파이널 컬렉션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긴장감 넘치던 마지막 심사 과정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숨가쁘게 돌아가던 백 스테이지와 벅찬 감동을 전한 화려한 런웨이 쇼 등도 공개, 시청자들에 재미와 감동을 전할 계획. 씨엘, 김태희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권순수,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불굴의 순수 국내파 신주연, 10회의 미션 중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이세진 중 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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