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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추억, 알몸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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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추억, 알몸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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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오스트리아에서 한 커플이 평생 잊지 못할 이벤트로 만들자며 알몸으로 결혼식을 올려 화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신랑 르네 샤흐너(31)와 신부 멜라니 샤흐너(26)는 결혼식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기 위해 누드로 진행했다.

오스트리아 펠트키르셴의 등기소에서 진행된 결혼식에 신부는 하얀 면사포와 하얀 하이힐 차림으로 입장했다. 가슴이 완전히 드러났지만 은밀한 아래 부위는 살색 끈팬티로 살짝 가렸다고.


신랑은 완전 누드로 식장에 들어섰다. 그러나 기념 사진을 찍을 때는 들고 있는 중절모로 수줍은 부분만 가렸다.

주례사는 당혹스러운 기색 없이 그럭저럭 침착하게 예식을 집행했다. 물론 하객 250여 명은 옷을 입고 결혼식에 참석했다.


멜라니는 “벗은 몸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뭔가 색다른 것을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한편 중국에서는 누드로 결혼 기념 사진을 찍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의 신랑·신부는 결혼식 수개월 전 양복이나 전통 의상 차림으로 결혼 기념 사진을 찍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몇몇 스튜디오에서 시트나 다른 소품으로 주요 신체 부위만 가리도록 한 뒤 누드 결혼 사진을 찍어주면서 알몸 촬영이 중국 전역에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는 것.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아담과 이브’라는 테마. 포르노 이미지를 모방한 듯한 사진도 있다.


알몸 결혼 기념 사진 몇 장이 이미 홍보용으로 인터넷에 떠돌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누드 결혼 기념 사진이 신랑·신부의 뜨거운 애정을 과시하는 것이니 괜찮다고.


☞ 이진수기자의 글로벌핑크컬렉션 보기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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